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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 기자]尹-윤핵관 사이 무슨 일이…거리두기 결정적 이유?

2022-08-31 1,6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정치부 임수정 차장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대통령이 윤핵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, 그리고 장제원 권성동 의원의 2선 퇴진, 뭔가 물밑에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. 대통령과 윤핵관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. <br> <br>윤 대통령의 윤핵관 거리두기 이유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빠뜨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(지난 13일) <br>"권성동, 이철규, 장제원 윤핵관들, 그리고 정진석, 김정재, 박수영 등 윤핵관 호소인들은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십시오." <br> <br>이 전 대표는 윤리위 징계를 전후로 당 분열 배후에 윤핵관이 있다고 일관되게 공격을 해왔는데요. <br> <br>결국 혼자 물러나지 않고 윤핵관까지 끌어내리는데 성공한 셈입니다. <br> <br>Q 결론적으로는 그렇다 해도 결정적 이유는 <br>따로 있었을 거 같은데요? (유튜브 : 준**) <br><br>비대위 전환 과정에서 드러난 윤핵관 사이 권력 투쟁도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.<br> <br>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갈등설을 일축하기도 했지만 경쟁은 계속됐었거든요. <br><br>이 전 대표의 징계 당시 권 원내대표는 직무대행 체제를 끌고 가려고 했지만 장 의원과 주변 의원들이 비대위를 주장했고 결국 비대위 출범을 이끌어냈죠. <br> <br>하지만 법원이 비대위 전환에 제동을 걸면서 결론적으로 당 갈등은 더 격화됐고요. <br> <br>윤 대통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 초반에 힘을 받아야 할 시기에 오히려 윤핵관들이 사태를 악화시켰다,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그러면 최근에 대통령실 쇄신도 배경을 두고 분분했는데, 이와 관련이 있나요? <br> <br>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 대통령실의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잖아요. <br> <br>경질된 참모들 가운데 상당수가 윤핵관 라인이었던 만큼, 윤핵관에 대한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Q. 대통령의 이런 불만들이 오늘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 선언에 영향을 미친건까요? <br> <br>장 의원이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했다기 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추석을 앞두고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스스로 결단한 듯 합니다. <br> <br>지금 상황에서 2선 후퇴가 대통령에게도 자신들에게도 나쁘진 않은 선택지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Q. 윤핵관 윤핵관 하는데 윤핵관 하면 장제원 권성동 두 명으로 보면 되나요? <br> <br>두 사람에 이철규 의원과 윤한홍 의원까지 4명이 대표적 윤핵관으로 꼽히는데요. <br> <br>중심축인 권성동, 장제원 두 사람이 빠지면서 당분간 윤핵관들은 힘이 좀 빠질 수 있겠지요. <br> <br>Q. 권성동 장제원 두 사람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에요? 대통령과는 완전 멀어지는 건가요?(유튜브 : 최**) <br> <br>윤 대통령 성격상 내치는 건 아니고 거리두기 정도가 맞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양쪽 모두 취재를 좀 해보니 양측 모두 "지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서로 부담만 커진다“ 서로를 위해 거리를 좀 두는 게 낫다면서 파장을 최소화 하려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여당에 탄탄한 기반이 없는 윤 대통령으로서는 윤핵관들이 필요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요. <br> <br>소나기를 피하듯 당분간 거리를 두겠지만 위기가 오거나 대통령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윤핵관들을 다시 찾을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Q. 취임 100일여 만에 윤핵관의 2선 퇴진이라, 빠른 건가요?<br> <br>측근들의 2선 퇴진, 꽤 있었잖아요. <br> <br>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는 측근 그룹인 동교동계가 2선 후퇴를 선언하기도 했고요.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핵심 측근이던 양정철 전 원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하기도 했죠. <br> <br>당시 친문 핵심들 대신 임종석 비서실장 등 캠프를 도왔던 광흥창팀 위주로 청와대 인사를 구성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Q. 그런데, 여당과의 관계 생각하면 누군가 당 내에서 대통령과 소통하고 대통령 의견을 주도적으로 할 사람은 필요한 것 같은데요. 그러면 새로운 윤핵관이 생길까요? <br><br>김대기 비서실장을 주축으로 한 대통령실 참모그룹과 검찰출신의 검핵관에 일단 힘은 좀 실릴 것 같고요. <br> <br>새로운 원내대표 선출과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신윤핵관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 <br> <br>추석 전후로 이뤄질 대통령실 인적 쇄신 결과에서 윤핵관 인사들이 얼마나 살아남고, 얼마나 솎아 내지냐 에 따라 대통령과 윤핵관의 거리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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